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.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환대출은 한도 5천만원, 기간 10년, 고정금리 4.5%입니다. 은행이나 저축은행에서 받은 사업자 대출 금리가 높아 부담스러우시다면 이걸로 갈아타실 수 있습니다. 연 12%짜리 5천만원을 갈아타면 1년 이자가 600만원에서 225만원으로 줄어듭니다.
그리고 지금 접수 중입니다. 공식 신청 화면에 “접수기간 2026년 1월 5일 ~ 자금소진시까지”로 떠 있고, 융자조건표에는 “각 자금별 접수 순서대로 처리, 예산 소진 시 마감”이라고 적혀 있습니다. 날짜로 끝나는 게 아니라 돈이 떨어지면 닫힌다는 뜻입니다.
조건 한눈에 보기
| 항목 | 내용 |
|---|---|
| 신청 요건 | 중·저신용 소상공인이 보유한 은행권·비은행권 사업자 대출 중, 고금리 대출 또는 만기연장에 애로가 있는 대출 |
| 대출 한도 | 5천만원 |
| 대출 기간 | 10년 (비거치 또는 거치 2년) |
| 대출 금리 | 고정금리 4.5% |
| 방식 | 대리대출 — 협약 금융기관에서 실행 |
| 접수 | 2026년 1월 5일 ~ 자금 소진 시까지 |
눈여겨보실 것이 기간 10년입니다. 다른 정책자금은 대부분 5년인데 대환대출만 10년입니다. 같은 금액을 빌려도 월 상환 부담이 절반 수준으로 내려갑니다.

내가 대상일까 — 자가진단
두 단계로 확인하시면 됩니다. 먼저 소상공인 공통 자격입니다.
- ☐ 상시근로자 5인 미만 업체 (제조업·건설업·운수업·광업은 10인 미만)
- ☐ 제외업종이 아닐 것 — 유흥 향락 업종, 전문업종, 금융업, 보험업, 부동산업 등은 제외됩니다
다음은 대환대출 고유 요건입니다.
- ☐ 중·저신용 소상공인일 것
- ☐ 갈아탈 대출이 사업자 대출일 것 — 개인 신용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은 대상이 아닙니다
- ☐ 그 대출이 고금리이거나 만기연장에 애로가 있을 것
- ☐ 은행권이든 비은행권(저축은행·카드사·캐피탈 등)이든 관계없습니다
여기서 솔직하게 말씀드릴 것이 있습니다. “고금리”가 정확히 몇 퍼센트부터인지, “중·저신용”의 신용점수 커트라인이 몇 점인지는 공식 융자조건표에 숫자로 명시돼 있지 않습니다. 인터넷에는 “연 7% 이상”, “신용점수 몇 점 이하” 같은 숫자가 돌아다니는데, 공식 표에서 확인되는 내용이 아닙니다.
조건표 자체가 “세부 신청요건은 반드시 공지사항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”라고 적어두고 있습니다. 본인 해당 여부는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의 공지사항을 확인하시거나 1533-0100으로 문의하시는 게 정확합니다.
다른 정책자금과 금리를 비교하면
여기가 중요합니다. 대부분의 정책자금은 기준금리 + 가산금리 구조이고, 기준금리는 분기마다 바뀝니다. 2026년 3분기 정책자금 기준금리는 3.85%입니다. 이걸 반영해 실제 금리를 계산해 보면 이렇습니다.
| 자금 | 기간 | 한도 | 실제 금리 |
|---|---|---|---|
| 대환대출 | 10년 | 5천만원 | 고정 4.5% |
| 일반경영안정자금 | 5년(거치2년) | 7천만원 | 3.85 + 0.6 = 4.45% |
| 일시적경영애로자금 | 5년(거치2년) | 7천만원 | 3.85 + 0.0 = 3.85% |
| 청년고용연계자금 | 5년(거치2년) | 7천만원 | 3.85 + 0.0 = 3.85% |
| 신용취약소상공인자금 | 5년(거치2년) | 3천만원 | 3.85 + 1.6 = 5.45% |
| 장애인기업지원자금 | 7년(거치2년) | 1억원 | 고정 2.0% |
표를 보시면 대환대출이 정책자금 중 가장 싼 건 아닙니다. 일반경영안정자금이 4.45%로 아주 근소하게 낮고, 일시적경영애로자금은 3.85%입니다. 그런데도 대환대출을 쓰는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.
- 기간이 10년 — 다른 자금은 대부분 5년입니다. 월 상환액이 확연히 다릅니다.
- 고정금리 — 기준금리가 분기마다 오르내려도 4.5%가 유지됩니다. 10년을 쓸 돈이라면 이게 큽니다.
- 기존 대출을 갈아타는 전용 상품 — 다른 자금은 새로 운전자금을 빌리는 것이고, 대환은 이미 있는 고금리 빚을 정리하는 용도입니다.
만약 장애인기업확인서를 갖고 계시다면 장애인기업지원자금(고정 2.0%, 1억원, 7년)이 훨씬 유리합니다. 대환대출을 알아보시기 전에 본인이 더 좋은 조건에 해당하는지 먼저 확인해 보세요.
얼마나 아낄 수 있는지 계산해 봅니다
5천만원을 갈아탄다고 가정하고, 1년 이자만 놓고 비교해 보겠습니다.
| 기존 금리 | 기존 연 이자 | 대환 후 (4.5%) | 연 절감액 |
|---|---|---|---|
| 15% | 750만원 | 225만원 | 525만원 |
| 12% | 600만원 | 225만원 | 375만원 |
| 9% | 450만원 | 225만원 | 225만원 |
| 7% | 350만원 | 225만원 | 125만원 |
카드사나 캐피탈에서 받은 사업자 대출이 두 자릿수 금리라면, 갈아타는 것만으로 연 300만원 이상이 남습니다. 월로 따지면 25만원 이상입니다.
여기에 기간까지 10년으로 늘어나니 월 상환 부담은 더 크게 줄어듭니다. 다만 기간이 길어지면 총 이자 총액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은 알고 계셔야 합니다. 당장의 현금 흐름을 살리는 게 목적이라면 맞는 선택이고, 빨리 갚는 게 목적이라면 거치 없이 짧게 잡으시는 것도 방법입니다.
신청 방법 — 대리대출이라 은행으로 갑니다
대환대출은 대리대출입니다. 소진공이 직접 돈을 주는 직접대출과 달리, 협약을 맺은 금융기관을 통해 실행됩니다. 그래서 순서가 이렇습니다.
-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 접속 — 회원가입 후 로그인합니다.
- 대환대출 신청 — 접수 중인 자금 목록에서 대환대출을 선택합니다.
- 자격 확인 및 대상 대출 선택 — 갈아탈 기존 대출을 지정합니다.
- 확인서 발급 — 시스템에서 대리대출 관련 확인서를 받습니다.
- 협약 금융기관 방문 — 확인서를 갖고 은행에 가서 실행합니다.
온라인에서 끝나지 않고 은행에 한 번은 가셔야 한다는 점을 미리 알고 계시면 일정 잡기가 수월합니다.
놓치기 쉬운 것 네 가지
- 1. 사업자 대출만 됩니다. 개인 신용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은 대상이 아닙니다. 사업 때문에 개인 명의로 빌리셨다면 해당하지 않을 수 있으니 먼저 확인하세요.
- 2. 예산 소진 시 마감입니다. 조건표에 “접수 순서대로 처리, 예산 소진 시 마감”이라고 명시돼 있습니다. 연말까지 열려 있으리라는 보장이 없습니다.
- 3. 브로커에게 맡기지 마세요.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은 불법 브로커 신고센터를 따로 운영할 만큼 이 분야에 문제가 많습니다. 신청은 본인이 직접 할 수 있고, 수수료를 요구하는 곳에 맡기실 이유가 없습니다.
- 4. 더 좋은 조건이 있는지 먼저 보세요. 장애인기업이면 2.0%, 청년 요건에 해당하면 3.85%짜리 자금이 따로 있습니다. 대환대출이 유일한 선택지가 아닙니다.
자주 묻는 질문
지금도 신청할 수 있나요?
가능합니다. 공식 신청 화면에 “접수중”으로 떠 있고 접수기간이 자금 소진 시까지입니다. 다만 예산이 떨어지면 마감되므로 해당되신다면 미루지 마세요.
금리가 나중에 오르나요?
오르지 않습니다. 대환대출은 고정금리 4.5%입니다. 다른 정책자금이 분기별로 바뀌는 기준금리를 쓰는 것과 다른 점입니다.
카드론이나 캐피탈 대출도 갈아탈 수 있나요?
비은행권 사업자 대출이면 대상에 포함됩니다. 다만 개인 대출 성격이면 해당하지 않을 수 있으니 누리집 공지사항이나 상담으로 확인하세요.
한도가 5천만원인데 기존 대출이 더 많으면요?
대환 한도는 5천만원입니다. 그보다 많다면 금리가 가장 높은 대출부터 갈아타시는 것이 이자 절감 효과가 큽니다.
거치기간을 두는 게 나은가요?
비거치와 거치 2년 중에서 고르실 수 있습니다. 당장 현금 흐름이 빡빡하면 거치가 도움이 되지만, 거치기간에는 원금이 줄지 않아 총 이자가 늘어납니다. 여유가 있으시면 비거치가 유리합니다.
정리
세 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. 첫째, 한도 5천만원 · 기간 10년 · 고정금리 4.5%이고 대상은 중·저신용 소상공인의 고금리 사업자 대출입니다. 둘째, 기간 10년과 고정금리가 다른 정책자금과의 결정적 차이입니다. 셋째, 예산 소진 시 마감이니 해당되신다면 지금 확인하세요.
신청은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에서 하시고, 확인서를 받아 협약 은행에 가시면 됩니다. 문의는 소상공인 통합콜센터 1533-0100, 중소기업 통합콜센터 1357입니다. 브로커 수수료를 낼 필요가 없는 절차입니다.









